영화 비상선언(2022년) 리뷰
영화 비상선언에는 송강호, 이병헌부터 정말 대배우가 대거 출연하여 기대감을 잔뜩 몰고 온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비행기 안에서 영화가 진행된다는 참신한 소재로 기대감을 더 몰았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재난 상황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재난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저로서는
안 볼 이유가 없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나요? 혹평이 가득한 영화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매우 만족하면서 봤던 영화 비상선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비상선언(2022년)
감독: 한재림
등장인물: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정 등
개봉일: 2022년 8월 3일
시간: 140분
장르: 드라마, 재난
인천공항에서 진석(임시완)은 항공사 직원에게 오늘 비행기 중 승객이 가장 많은 비행기가 어떤 비행기냐고
물으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항공사 직원은 승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대답을 거부하고 이에 진석은 막말을 퍼붓고 자리를 떠납니다.
아빠 재혁(이병헌)과 딸 수민은 치료를 위해 하와이행 비행기 수속을 하게 됩니다.
수민은 화장실을 가게 되고 여자 화장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남자 화장실을 들어가고, 이때
화장실에서 겨드랑이를 절개해 수상한 행동을 하는 진석을 목격하게 됩니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진석이 수민을 향해 다가가는데, 재혁이 화장실로 들어와 수민을 데리고 나갑니다.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형사 인호는 비행기 테러 영상을 보게 됩니다. 주변 동료들은 그냥 애들 장난이라며
넘기자고 하지만 인호는 와이프가 오늘 해외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혹시나 하며 제보자를 찾아 나섭니다.
동네 아저씨 같다는 아이들의 제보를 받고 남자의 집을 찾아가게 됩니다.
인호는 집에서 피를 흘린 채 랩에 싸인 시체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감식반을 부르고, 감식반은 실험 비디오를 발견하게 됩니다.
집에 있던 시신은 바이러스로 살해되었고 그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최대한 줄여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키려
한다는 내용이 비디오에 담겨있었습니다.
인호는 출입국사무소를 찾아가자 진석이 탄 비행기가 어느 행 비행기인지 알아보게 됩니다.
설마 했지만 진석은 인호의 아내와 같은 하와이행 비행기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 시각 진석은 하와이행 비행기가 이륙하고 화장실로 향하여 겨드랑이에 숨겨 놓았던
바이러스 물체를 꺼내 화장실 여기저기에 뿌립니다.
여기서 잠깐! 진석은 어떻게 바이러스를 기내로 숨겨 들어왔을까요?
아무리 겨드랑이에 숨겼다고 해도 대한민국 검사 시스템이 그리 너그러운 게 아닌데 말이죠.
바로 진석은 미국 여권을 가지고 한국말이 서투른 척 하며 공항 경보음이 울리자 천식 기계를
꺼내며 이거 때문이라고 둘러댑니다.
영화니까 가능한 일이겠죠?
다시 영화 비상선언으로 돌아와서, 옆자리 승객이 보던 테러 예고 영상을 재혁이 보게 됩니다.
재혁은 한눈에 이 범인이 진석인 것을 알아채리고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실을 다녀온 승객이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기장에게 테러범의 존재도 알려지게 되고 피를 흘리는 승객을 보고 웃던 진석을 쫓아간 재혁은
추궁하지만 자신은 한국말을 못 한다며 발뺌합니다.
그러나 정체가 발각됐다는 생각에 진석은 재빠르게 주머니에 숨겨놓은 바이러스를 꺼내
주변에 사정없이 분사합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비행기 내부에서 온몸에 수포를 일으킨 승객이 피를 토하며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집니다.
장관 숙희(전도연)와 청와대 소속 태수(박해준)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회의에서 과거 진석이 제약 회사
브리콤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뒤늦게 브리콤에 찾아가 진석에 관해 묻지만 이미 퇴사한 사람이라며 브리콤은 답변을 거절합니다.
비행기 전화기로 숙희와 진석은 통화를 하게 되고, 전부 다 같이 죽는 게 계획이라는 진석의 말에
모든 조건을 들어주겠다고 설득하지만 도망갈 곳도 없는 사람들이 살겠다고 아등바등하며
쥐새끼들처럼 죽어가는 모습이 재밌을 것이라며 진석은 설득을 거절합니다.
진석의 답변에 이성을 잃은 현수가 진석에게 뭐라고 하려던 순간 진석 역시 피를 토하며 죽게 됩니다.
진석의 죽음으로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현수는 알게 됩니다.
기장 역시 기내식을 통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하게 되고 비행기는 추락하게 됩니다.
원래 비행기 기장이었던 재혁은 서둘러 기장 실로 들어와 비행기를 조종합니다.
사실 재혁과 현수는 알던 사이었습니다.
과거 재혁은 파일럿이었지만 어떠한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비행을 더 이상 조종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현수의 와이프가 사망하였고 현수는 재혁을 원망하게 됩니다.
진석의 사망 소식이 뉴스에 도배되고 하와이행 비행기 테러 소식은 대한민국 전역에 퍼지게 됩니다.
비행기 기내에는 점차 많은 사람이 증상을 보이며 심지어 승무원들 사이에서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승객들은 점점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인호와 경찰들은 유일한 단서인 브리콤을 조사하지만 협조하지 않는 브리콤에 상황만 힘들어질 뿐이었습니다.
이에 인호는 포기하지 않고 브리콤 내부 직원으로부터 제보 받게 됩니다.
진석과 공모한 직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인호는 곧장 그 직원을 찾아가고,
그 직원은 진석이 자신을 속였다며 이야기를 해줍니다.
과거 브리콤에서는 바이러스 노출 사고가 있었고 당시 바이러스 관리자가 진석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는 진석이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트렸다고 경찰에 알립니다.
진석은 이 일로 브리콤으로부터 해고당하고 진석은 억울하다며 동료에게 샘플을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일한 생존자를 찾아간 인호는 진석이 만든 바이러스 사진을 보여주고 생존자는 자신이 연구하던 바이러스가 맞다고
확인시켜줍니다. 브리콤과 진석이 퍼트린 바이러스가 연관 있다는 사실을 숙희에게 알립니다.
숙희는 곧장 브리콤으로 향하고 멋진 말을 뱉으며 협조하라고 협박합니다.
이에 브리콤은 결국 바이러스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합니다.
비행기 기내는 현수 몸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바이러스 때문에 가까운 일본으로 향해
착륙하려고 하지만 일본 역시 전투기까지 띄우며 착륙을 거부합니다.
결국 현수는 쓰러지고 조종간을 건네받은 재혁은 바이러스 백신이 확실하지 않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인호는 자신에게 바이러스를 투입해 백신이 먹히는지 확인 하라며 자기 몸에 바이러스를 투약합니다.
한국으로 비행기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안 시민들은 착륙 거부 시위를 하게 되고
지상에 있는 승객들은 이 소식을 듣고 스스로 착륙 거부를 하고 죽음을 감내하게 됩니다.
그때 다행히 인호에게 투약한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승객들은
안전하게 대한민국으로 착륙합니다.
승객들은 안전하게 착륙해 치료받고 건강해졌지만, 바이러스를 직접 투약한 인호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장면이 비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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