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 / 2022. 11. 29. 00:30

영화 늑대소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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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소년 리뷰

영화 늑대소년에는 요새 재벌집 막내아들로 핫한 송중기가 출연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벌써 10년 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언급이 나오고 있는 영화입니다. 

풋풋했던 시절의 송중기와 박보영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당시 비교적 유명하지 않았던 유연석이

악역으로 나오기 때문에 지금 보면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영화 늑대소년

개봉일: 2012년 10월 31일

감독: 조성희

배우: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유연석, 김향기 등

국가: 한국

장르: 판타지, 로맨스, 멜로, 드라마 

시간: 125분

OTT 플랫폼: 티빙, 왓챠, 쿠팡 플레이 

 

순이

영화 늑대소년은 미국에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순이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그런 순이에게 어느 날

한국에서 전화 한 통이 오고, 순이는 예전에 살던 집으로 향하며 영화가 전개됩니다. 

그 당시로부터 47년 전 폐병을 가지고 있던 순이(박보영)는 요양을 위해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갔습니다. 

순이가 사는 집은 그녀의 아빠와 같이 일하던 사람의 아들이자 이 영화의 악역 지태(유연석)가 제공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순이와 지태의 사이는 좋지 못하는데, 이는 지태의 아버지가 순이 아버지의 회사를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이사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순이는 동물인지 인간인지 모를 음식을 보는 순간 다 먹어버리고 

행동을 통제하기 어려운 이를(송중기) 발견합니다. 처음에는 반가워하지 않았지만 

순이에게 자꾸 나쁜 행동을 하는 지태로부터 구해주어서 점차 순이도 그를 다르게 대하기 시작합니다. 

 

순이는 '애견 훈련 백과'를 보며 철수에게 이 세상을 인간처럼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밥 먹기, 양치하기, 운동화 끈 묶기 등등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장면에서 바로 유명한 '기다려'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순이네 가족은 시장을 가게 되고 공사장의 실수로 커다란 철근이 떨어져 큰일 날 뻔 

했는데, 철수가 이를 막아주어 다행히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라면 철근을 등으로 

받아내고 멀쩡할 수가 없는데, 멀쩡한 철수의 등을 보고 이때부터 철수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순이는 철수에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던 순이에게 철수는 기타를 가리킵니다. 

여기서 늑대소년 OST로 유명한 박보영의 '나의 왕자님'이 나옵니다. 

 

이 연주가 끝이 나고 원래 순이가 철수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처럼 철수가 순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감정을 나눕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술에 취해 순이네 집으로 와 난동을 부리는 지태 때문에 늑대의

모습이 나와버린 철수는 사육장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비록 철수가 갇혀있지만 순이와 철수는 계속 시간을 보내려 노력합니다. 

 

철수와 함께 바람을 쐬러 나온 순이는 병이 다시 발병하며 쓰러지게 됩니다. 놀란 철수는 순이를 데리고

마을로 가서 사람들을 찾았지만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자신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숲으로 데려갑니다. 이 행동 때문에 철수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게 됩니다. 

이후 지태가 데려온 박사님으로 인해 철수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게 됩니다. 

 

철수는 정부에서 군사 목적을 위한 실험체였고, 유전자가 변형된 늑대인간이었습니다. 

혈액형 판독이 불가능하고, 체온은 46도가 넘으며 시각, 후각, 청각은 매우 뛰어나며 골 미도와 근력은

코끼리 수준의 늑대인간이었습니다.

철수에 대한 감시는 더욱 심해지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게 되면 사살을 하겠다고 합니다. 

 

지태는 철수에게 복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순이와 철수의 추억이 담긴 기타가 염소농장 정 씨 아저씨가

가지고 있다며 그걸 순이에게 가져다주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타는 이미 지태에 의해 망가졌으며

이건 지태가 철수를 함정에 빠트리기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지태의 계획대로 정씨네로 간 철수는 그곳에서 기타를 찾으려 했으나 정 씨는 이미 지태에 의해 사망한 상태이고 

그 사이 지태가 사람들을 데리고 정씨네 집으로 갑니다. 

 

철수가 난동을 피우던 상황이라 오해한 사람들은 철수를 죽이려 했고, 순이가 막아섭니다. 

이런 순이에게 지태는 폭행을 저지르고 그런 지태를 보며 분노를 못 참은 철수는 결국 늑대로 변해버립니다.

결국 철수는 지태를 죽이게 되고, 사람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를 보며 철수가 계속 자기와 함께 있으면 

그에게 계속해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생각한 순이는 철수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며 자신을 떠나라도 합니다.

 

처음으로 철수를 때리기까지 하며 곧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순이에게 철수는 가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순이는 철수를 위해 굳은 결심을 해야만 했고 쪽지를 남긴 채 집을 떠나버리고 맙니다. 

 

다시 현재 나이가 들은 순이를 비쳐주며 온기가 느껴지는 그 집에서는 쪽지의 내용대로 순이를 기다리는

철수가 있었습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순이를 기다리며 그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철수는 떠나버려 미안하다는 순이를 안아주고,

다시 떠나가는 순이를 바라봅니다. 집을 팔지 않겠다고 결정하는 순이 그리고  그 집에 여전히 홀로 남아

눈사람을 만드는 철수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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