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로 변화한 동방신기

2인조로 변화한 동방신기

동방신기는 2003년 12월 26일 데뷔했으며, 당시에는 5인조 그룹이었지만 2010년 3월까지 6년간 5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0년 8월부터는 2인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동방신기

캐치프레이즈는 we are T. 2인조 재편 이후 9년 차에 만들어진 인사법으로 팬들과 함께 T 구호를 외치는

인사법이다. 예를 들어 동방신기가 'WE ARE'라고 외치면 카시오페아가 야광봉으로 T자를 그리며 T라고 

외친다. 이 인사법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의 발랄한 인사법이 부러워

한 투어에서 동방신기가 만들어냈다. 

 

 2008년 9월 일본 활동을 끝낸 동방신기는 1년 7개월 만에 전설의 정규 4집 미로틱을 발표한다. 

정규 4집 앨범이 음반 판매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얼어있던 음반 시장에 불을 질렀으며 서태지 7집 이후

처음으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또한 골드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60만 장을

돌파했다. 정규 4집 앨범을 끝으로 동방신기 5인조 활동은 끝이 났다. 

 

SM은 회사에 남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동방신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재기하기로 결정했다. 

동방신기는 2010년 8월 SM TOWN 라이브 투어에서 2인조 처음으로 무대를 스며 그룹 활동 재개를 위한

워밍업에 들어갔다. 

 

2010년 12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2인조 컴백이 확정되며 그룹 이름이 변경되지는 않을까 고민했던 팬들의

마음을 안정시켜주었다. SM 소속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연말 시상식에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그룹

컴백을 알리는 등 홍보에 힘을 기울였다.  

 

그리고 2011년 1월 그들은 약 2년 만에 5집으로 컴백했다. 5집 타이틀곡은 '왜(Keep Your Head Down)'이며

본래 이 곡은 2010년 초 동방신기 5집에 수록될 유노윤호의 솔로곡이었다. 

최강창민의 장점인 폭발적 고음을 넣고 여러 방면으로 편곡과 수정을 마친 뒤 타이틀곡이 되었다. 

이 노래를 통해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석권하고 그 해 35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catch me

2012년 9월 정규 6집 'catch me'로 컴백했다. 5집 이후로 약 1년 5개월 만의 국내 활동이었다. 

타이틀곡 캐치 미는 덥스텝 사운드와 오케스트라 반주가 어울린 smp 곡이며 사랑하는 연인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마음속 진심은 제발 떠나지 못하게 잡아 달라고 애원하는 상남자의 이중적인 모습을

가사에 담았다. 또한 멤버들과 백댄서들이 함께 팔을 이어서 용의 모습 그리고 헐크의 팔을 형상화한 

안무를 통해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는 3인 멤버 이탈에도 불구하고 명불허전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러나 음원은 예상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고, 당시 몇몇 음방 프로그램에서 순위제도를 중단했으며,

전설의 싸이 강남스타일 활동과 맞물려 역사적으로 동방신기가 가요 프로그램에서 한 번도 1위를

하지 못 한 앨범이다. 한편으로는 전보다 향상된 퀄리티와 멤버들의 라이브 실력으로 평론가들 사이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덥스텝 사운드와 오케스트라 반주가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과를 불러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catch me 국내 콘서트에서 약 3분 만에 콘서트 티켓팅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2012년 11월 28일 기나긴 3년 법정 공방 끝에 sm과 jyj 조정 합의하였고 이것으로 동방신기와

jyj는 완전한 이별을 하며 2인조 그룹으로 확정되었다. 각종 포털사이트 프로필 상에 존재했던 

세 멤버들의 이름은 지워졌다. 

6집 활동 마무리 후 일본 위주의 활동을 활발히 하며 멤버 각각 한국 개인 활동을 해나갔다.

일본에서는 7만 명 규모의 닛산 스타디움에 해외 가수 최초 입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2013년 10월 데뷔 10주년을 맞아서 카시오페아 3기 팬미팅을 가졌다. 일본 위주의 활동을 해나가며 

다음 정규 앨범 소식은 한동안 들리지 않았다. 이듬해인 2014년 1월 첫째 주 컴백이 확정되며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활동에 들어갔다. 

 

2014년 1월 정규 7집 'tense'가 발표되었다. 타이틀곡인 'something'은 기존 곡의 분위기와 다르게 많이

상반되는 스윙 재즈 장르와 정장 차림으로 10년 차 가수의 위엄을 드러냈다. 고급진 콘셉트가 통한 것인지

음원 차트에도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2015년 30살이 된 유노윤호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일정이 발표

되었다. T1ST0RY에서는 유노윤호의 군 입대 발표뿐만 아니라 최강창민 역시 빠른 시일 내 입대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두 멤버 각각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입대했다. 

 

군 복무를 마친 후에도 2인은 동방신기로서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