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공개한 DeepSeek-R1 모델이 최근 주말 동안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딥시크 R1은 Open AI 최신 모델인 ChatGPT-o1에 대응하는 오히려 앞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프리장에서 -13%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스닥에 상장된 AI 관련주 모두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 딥시크는 무엇인가? 딥시크 기술의 차이점 2) 딥시크가 엔비디아에 미치는 영향 3) 딥시크 관련주 이 3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DeepSeek 딥시크는 무엇인가?
딥시크 AI 모델이 갑자기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성능 때문이다.
딥시크는 24년 12월 26일 딥시크 V3, 25년 1월 20일 딥시크 R1 모델을 발표했다. V3를 공개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까지 핫한 반응은 볼 수 없었다. V3는 이전 Open AI 모델인 GPT-4o가 비교제품이었기 때문에 성능이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딥시크가 이번에 공개한 DeepSeek R1은 Open Ai의 최신 모델 o1를 경쟁 제품으로 제시했다. 24년 12월 26일에 공개하고 불과 1달도 안 돼서 Open Ai 최신 모델을 따라잡았다.
딥시크가 AI 모델을 빠르게 발전시키며 미국의 평가 또한 달라지고 있다.
전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도 그동안 중국의 AI 기술력이 미국에 비해 2년 ~ 3년 뒤쳐지고 있다고 평가해 왔으나, 최근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AI 기술력이 미국 기술력을 상당 부분 따라온다는 것으로 평가했다.
딥시크 기술의 차이점
그렇다 하더라도 딥시크가 이렇게까지 핫한 반응은 무엇일까? 바로 AI 모델을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이다.
Open AI가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하는데 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진 반면, 딥시크는 558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 AI의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비용이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딥시크가 558만 달러를 지출한 모델은 R1이 아닌 지난 모델 V3에 투입된 비용이다.
그리고 해당 개발 비용은 GPU 사용금액만 계산한 것으로 개발 인력 등에 대한 지출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직까지 R1 모델 개발 비용에 대한 보고서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오픈 AI 최신 모델을 따라잡기 위해
실제로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갔는 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또한, 해당 모델이 오픈소스로 제공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 점이다.
엔비디아에 미치는 영향
딥시크 최신 모델이 공개되자 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할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용' 문제이다.
딥시크 최신 모델 R1 개발 추론 비용이 Open Ai 모델 비용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R1 모델의 경우 1백만 토큰을 기준으로 Input API(Cache Hit) 가격은 0.14달러, Input API(Cache Miss) 가격은 0.55달러, Output API 가격은 2.19달러에 불과하다.
*토큰 = 단어의 단위, Input=질문, Output = 답변
참고로 1백만 토큰 기준 Output API 가격이 2.19 달러라는 것은 1백만 토큰의 답변을 받는데 해당 금액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R1 모델의 추론 비용이 Open-o1 모델의 30분의 1 수준이라는 것이다.
딥시크 R1 | Open Ai-o1 | |
Input API(Cache Hit) | 0.14달러 | 7.5달러 |
Input API(Cache Miss) | 0.55달러 | 15.0달러 |
Output API | 2.19달러 | 60.0달러 |
딥시크는 정답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AI 모델을 훈련하며 성능을 높였는데, 이러한 구조를 통해
딥시크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R1을 만들 수 있었다.
해당 차트는 R1 모델이 추론 시간을 길게 가져갈수록 답변의 길이도 늘어남을 나타낸다.
답변이 길어질수록 답변의 퀄리트 또한 좋아진다.
엔비디아 주가는 왜 빠지는가?
OpenAi는 모델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왔다.
대부분의 자금은 엔비디아 GPU를 구입해 AI 모델을 만드는데 사용됐다.
그러나 딥시크가 훨씬 적은 비용으로 유사한 성능의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하면서 오픈 ai의 투자가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대한 의문점이 생긴 것이다.
open ai와 성능이 유사한 딥시크 ai모델을 사용하는데 비용이 30분의 1 수준이라면 Open API 매출은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된다면 모델의 경쟁 우위가 줄어들고, 모델을 통해 벌어드릴 수 있는 매출이 줄어든다면 지난해 평가받았던 1,570억 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다.
이는 매출의 상당 부분이 GPU 판매로 이루어지는 엔비디아 매출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에는 AI 모델이 발전하며 추론 수요가 더욱 커지고, 필요한 칩의 수가 다시 늘어나겠지만 그전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다.
여담으로 챗지피티에게 딥시크 R1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딥시크 관련 수혜주(GRT)
1. GRT
-최근 중국 AI 서버 제조업체 '낭조정보(Inspur)'와 공급 계약 체결 (약 167억 규모 공급계약 체)
-낭조정보는 중국 AI 서버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선도기업
-딥시크가 낭조정보의 서버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간접적인 관련 가능성
*낭조정보는 딥시크의 베이징 AI 컴퓨팅센터에 고성능 AI 서버 클러스터를 공급
GRT, AI 서버업체 낭조정보 향 수주 확보…“AI 성장 수혜 기대”
코스닥 상장사 GRT는 올해 3월 시총 11조원에 달하는 거대 상장사이자 중국 AI서버 제조메이저업체인 낭조정보(Inspur)와 9000만위안(약 167억원)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장에서는 GRT
core.asiae.co.kr
2. 한미반도체
-AI 반도체 패키징 및 HBM 제조 관련 장비 공급
-딥시크는 AI 모델 개발에 고성능 반도체 및 서버를 필요로 함
-AI 반도체, 서버 수요 증가로 인해 간접적인 수혜 가능
3. 유진테크
-반도체 공정 장비 공급 업체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이 활발해질수록, AI 반도체 및 서버 관련 장비 수요 증가 가능성
4. 티씨케이
-반도체, AI 칩 제조용 부품 공급업체
-AI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 관련 부품 수요 증가
*해당 내용은 인터넷 검색, Chat gpt 등 검색 결과로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는 본인 책임이며 투자할때는 신중한 고민을 통해 결정하세요.
오늘은 최근 화제된 딥시크 Deepseek-R1에 대한 정보를 알아았다.